국제
스타벅스 이사회 의장에 흑인 여성 임명, 내년부터 스타벅스 이끈다
입력 2020-12-10 13:34  | 수정 2020-12-17 13:36

스타벅스 차기 이사회 의장에 흑인 여성인 멜로디 홉슨이 임명됐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투자회사 아리엘 인베스트먼츠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멜로디 홉슨이 현 의장 마이런 울먼 3세의 후임으로 선정돼 내년 3월부터 스타벅스 이사회를 이끌게 됐다.
홉슨은 22세에 아리엘에 입사해 2000년 스타벅스 사장 자리에 올랐고 지난해 공동 CEO로 취임했다.
또 2005년부터 스타벅스 사외이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JP모건의 사외이사이기도 하다.

남편인 영화감독 조지 루커스는 홈슨과 수많은 자선단체와 비즈니스 벤처에 참여했다.
기업지배구조분석회사인 이퀄라에 따르면 내년 스타벅스 이사회를 이끌게 될 홉슨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유일한 흑인 이사회 의장이 된다.
현재 S&P500 기업 이사 중 흑인은 8%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하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