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家 정대선, 코스닥 상장사 우수AMS 인수설…주가 `환호`
입력 2020-12-10 13:31  | 수정 2020-12-10 13:33

현대가(家) 3세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코스닥 상장사 우수AMS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정대선 사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손자다.
10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우수AMS는 전일 대비 1110원(13.44%) 오른 9370원을 기록 중이다. 최대주주인 특수목적법인(PSC)의 최대 출자자가 사실상 정대선 사장으로 변경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우수AMS의 사실상 최대주주인 다담하모니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의 최다 출자자가 최근 현대비에스앤아이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0년 설립된 현대비에스앤아이는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창립자로 알려진 시스템 통합 및 솔루션 등 IT서비스 전문기업이다.
현대비에스앤아이는 최근 우수AMS의 증자 참여와 전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지분을 교환한 현대BS&C의 특수관계인이기도 하다. 결국 현대비에스앤아이가 우수AMS의 사실상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되고 지분 관계 상 정점에 정대선 사장이 위치하게 되는 셈이다.
한편 우수AMS는 1983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엔진과 변속기 부품을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