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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미성년자 폭행 입건...야구방망이로 수차례 내려쳐
입력 2020-12-10 13: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아이언(본명 정헌철·28)이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미성년자 A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1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아이언은 전날 오후 용산구 자택에서 룸메이트에게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수십차례 내리치며 때린 혐의(특수상해)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피해자 측 가족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아이언은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17년 여자친구 A씨와 성관계를 하던 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상해 등)로 기소돼 지난 2018년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의 형을 받았다.
또 아이언은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2016년 1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기도 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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