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코로나19 여파로 오피스텔 가치 높이는 `그린 프리미엄` 주목
입력 2020-12-10 11:59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조감도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녹지 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밀폐된 곳을 벗어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주거환경이 각광받는 데다 여가 시간이 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녹지가 교통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공원이나 산, 강 등 자연환경이 가까운 오피스텔은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청약을 받은 경기도 남양주시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는 최고 경쟁률 5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황금산, 황금산 문화공원과 왕숙천 등이 가깝다.
이러한 인기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오피스텔은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도 안양시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작년 2월 입주) 전용 79㎡는 올해 11월 6억9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동일 평형이 4억7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2억20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단지는 주변에 평촌공원, 평촌중앙공원, 학의천 등이 가깝다.
이러한 가운데 연말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오피스텔이 분양시장에 나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1일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 59~84㎡ 355실 규모다. 전용 59㎡는 3베이 구조로 거실, 방 2개가, 전용 74·84㎡는 4베이 구조, 거실과 방 3개가 각각 적용된다. 방마다 시스템 에어컨(59㎡ 3개, 74·84㎡ 4개)을 무상옵션으로 제공하고, 지하 1~2층에는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가 마련된다. 단지 양옆에 도봉산과 수락산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중랑천 수변공원과 서울창포원도 가깝다.
비슷한 시기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는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3개동 총 512가구(아파트 전용 84~175㎡ 393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119실) 규모로 조성된다. 선호도 높은 판상형 구조 설계로 맞통풍이 가능하고, 전 호실 안방 드레스룸과 다용도실, 냉장고장 등이 있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단지 인근에 장기공원, 두류공원, 학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공원 내에는 산책로와 연못, 시립도서관 등이 조성돼 있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도 함께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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