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석열 징계위' 시작…위원장은 친여 성향 교수
입력 2020-12-10 11:21  | 수정 2020-12-17 12:03

윤석열 검찰총장의 운명을 결정할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징계위는 오늘(10일) 오전 10시 38분부터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 7층에서 심의를 시작했습니다.

징계위원은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이용구 법무부 차관 등 총 5명입니다.

위원장은 외부위원인 정한중 교수가 맡았습니다.


정 교수는 지난 8월 여권이 개최한 세미나 등에 참석해 윤 총장에 비판적인 발언을 해온 인물입니다.

안 교수는 2010년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 심사에 참여한 이력이 있습니다.

윤석열 총장 측은 앞서 기피 의사를 밝혔던 심재철 국장, 이용구 차관에 대해서는 기피 신청서를 낼 예정이고, 외부위원에 대해서는 기피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 이혁근 기자 / roo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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