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NC나성범, 오늘밤 MLB 포스팅 협상 시작 [오피셜]
입력 2020-12-10 11:13 
NC 외야수 나성범이 한국시간 10일 오후 10시부터 포스팅 대상 선수로서 MLB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한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외야수 나성범(31·NC다이노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도한다.
MLB 사무국은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나성범이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10일 오전 8시부터 포스팅 대상 선수로서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동부 표준시로 10일 오전 8시는 한국시간 10일 오후 10시다.
나성범은 미국 동부 표준시 2021년 1월9일 오후 5시, 한국시간으로는 10일 오전 7시까지 MLB 팀들과 협상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나성범은 34홈런(전체 3위), 출루율+장타율(OPS) 0.986(4위)으로 활약하여 NC의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에 공헌했다.
NC는 지난 11월30일 한국야구위원회에 나성범에 대한 MLB 포스팅을 신청했다. 최종 합의에 도달하면 나성범은 2012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0번으로 입단하여 몸담아온 KBO리그 친정팀을 떠난다.
MLB 구단이 나성범에게 제시한 보장 계약 규모가 2500만 달러 이하면 NC는 20%를 이적료 명목으로 받는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