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금호동 금남시장 정비 시동…중계2단지 생활 SOC도 들어
입력 2020-12-10 11:06 
금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자료제공 = 서울시]

서울시가 소규모 주택 밀집지역인 성동구 금남시장(성동구 금호동3가 332 일대 2만5106㎡)을 재정비해 근린상업 거점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9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금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장기미집행시설 도로 1곳이 사라지고 공동개발계획이 변경된다. 도로 이면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제한적 주차장 설치기준 완화구역을 신설하고 건축한계선 조정도 이뤄진다.
중계2택지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자료제공 = 서울시]
해당 구역은 성동구 서측 지역을 담당하는 지구중심으로 금남시장을 포함하고 있어 정비 지침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인근에 다수의 공동주택 단지가 분포되어 있어 배후주거지 지원을 위한 생활서비스기능 강화가 필요한 지역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날 공동위는 '중계2단지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구역 내 미개설된 학교 용지를 폐지하고 청소년 아동 체험시설,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생활SOC가 들어설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해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을 예정이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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