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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최고령 선수 후쿠도메, 14년 만에 친정 주니치로 복귀
입력 2020-12-10 09:45 
후쿠도메 고스케가 14년 만에 친정 주니치 드래건스로 돌아간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인 후쿠도메 고스케(43)가 내년 시즌은 친정 주니치 드래건스 유니폼을 입는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0일 주니치가 후쿠도메와 입단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략적인 합의에는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도메는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1998년 드래프트 1순위로 주니치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합니다. 2001년까지 주니치에서 뛴 이종범 LG트윈스 코치와 한솥밥을 먹었다.
2002년과 2006년 센트럴리그 타격왕에 오른 그는 2007년 시즌이 끝난 후 FA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진출했다.
이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을 거치면서 2012년까지 5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498안타를 쳤다. 2013년 일본으로 돌아왔는데 친정이 아닌 한신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한신에서 적지 않은 나이에도 중심타자 역할을 맡았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1909경기에 출전한 후쿠도메는 1909안타를 기록해 통산 타율 0.289, 281홈런에 1057타점을 기록했다. 미일 통산으로는 2407개의 안타를 쳤다. 다만 올시즌에는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4, 1홈런에 12타점에 그쳤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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