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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어, 바우어, 맥캔...메츠가 움직인다
입력 2020-12-10 05:58 
뉴욕 메츠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새로운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인수한 뉴욕 메츠, 드디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뉴어크 스타-레저' 칼럼니스트 밥 클래피쉬는 1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메츠가 조지 스프링어, 트레버 바우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정상급 FA 두 명에게 동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메츠가 이 둘에게 모두 관심이 있는지, 아니면 둘 중 한 명만 노릴지는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다. 그에 따르면, 코헨 구단주는 스프링어 영입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고 샌디 앨더슨 사장은 바우어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
이 둘 중 한 명만 영입하더라도 메츠에게는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중견수와 선발 모두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디 어슬레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같은 날 메츠가 포수 제임스 맥캔과 계약이 임박했으며, 4년 계약을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맥캔은 이번 FA 시장에 나온 포수들 중 J.T. 리얼무토 다음 급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타율 0.289 출루율 0.360 장타율 0.536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올스타에 선발됐다.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 가장 공격적인 전력 보강이 예상되는 팀이다. 다른 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정적 타격을 받은 것과 달리 새로운 구단주가 팀을 인수해 자금 사정에 여유가 있는 상태다. 앞서 우완 불펜 트레버 메이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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