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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복귀, 이혼 후 ‘동물농장’으로 활동 재개…프로집사 다운 행보(종합)
입력 2020-12-10 03:09 
조윤희 복귀 사진=SBS
배우 조윤희가 복귀한다. ‘사풀인풀의 종영, 이동건과 이혼 후 ‘동물농장으로 9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오는 13일 오전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에는 스페셜 MC로 조윤희가 출연한다.

앞서 조윤희는 지난 3월 KBS2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종영 후 휴식기를 가진지 9개월 만에 ‘동물농장으로 복귀한다.

이번 출연과 관련해 그는 현재까지 무려 14마리의 유기견, 장애견들을 키운 프로집사로, 반려인들 사이에서 ‘유기 동물계의 수호천사로 유명하다. 그만큼 조윤희는 꾸준한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기부 및 모금활동을 해왔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드라마 촬영을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유기견을 직접 구조했고, 거액의 수술비를 자비로 부담해 치료해준 사연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MC 신동엽은 그런 조윤희의 출연에 언젠가 한 번은 ‘동물농장에서 만나게 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제야 만났다”라며 반갑게 인사한다. 정선희는 조윤희가 직접 입양해 키운 유기견들의 사연에 눈물을 쏟고, 조윤희 역시 견생역전 개의 사연에 펑펑 운다.

무엇보다 이번 조윤희의 ‘동물농장 출연이 남다른 이유가 또 하나 존재한다. 바로 SBS 2020 특별기획 프로그램 ‘어바웃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이하 ‘어쩌개)에 출연하기 때문이다.

‘어쩌개는 방송 사상 최초로 유기 및 학대로 고통받은 아이들을 직접 구조하고, ‘공동 임시 보호를 통해 치료 및 사회화 교육과 같은 재활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조윤희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애견인들인 이연복 쉐프, 가수 티파니 영, 개그맨 허겨오한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강아지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어쩌개 하우스에서 남다른 경험과 사랑으로 아픔을 간직한 아이들에게 기적 같은 변화를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조윤희는 ‘사풀인풀 종영 후 휴식기를 가지던 중 지난 5월 이동건과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 송구스럽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휴식기를 갖던 중 조윤희가 9개월 만에 그에게 의미있는 프로그램인 ‘동물농장으로 방송에 복귀하게 되자 누리꾼들 역시 기대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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