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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월드클래스 2탄, 김치가루 신화 안태양→`킹덤` 배우 주지훈→`지리산` 김은희 작가까지(종합)
입력 2020-12-09 22:51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유퀴즈' 월드 클래스 2탄이 방송됐다.
9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 블럭'에서는 월드 클래스 2탄으로 김치가루 신화 대표 안태양, 주지훈, 김은희 작가를 만나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첫번째 만난 자기님은 바로 안태양 대표였다. 그는 김치 가루 신화를 선보였으며, 미국 아마존에서 시범 판매 2주만에 판매 1위를 달성할 정도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안태양은 "500개를 3일 만에 완판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가 없었기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떡볶이 장사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었다. 100인분을 준비했지만 2인분만 팔렸을 굴욕의 시간도 있었다고. 이어 그는 "김치에 들어간 모든 원료를 파우더화시킨 다음에 그 다음에 가루화 만들었다"며 김치 가루를 만드는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두 번째 자기님은 배우 주지훈이었다. 앞서 출연한 '궁'은 드라마화 되기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바. 이에 주지훈은 "항상 제 미니홈피에 하차해달라는 말도 있었다. 왕자가 너무 새까맣다 부터 부농의 자식이 왔다는 의견도 있더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폐쇄했다"고 전해 폭소케했다.
이어 주지훈은 영화 '암수살인' 촬영 당시에 "강남 한복판에서 촬영하는데 죄송했었다. 걸어다니면서 '한국말 못 알아듣습니까' 하면서 대사 연습을 했었기 때문에 오해를 살 뻔 했다"며 떠올렸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가 밀고 있는 유행어가 있다. 정통파 아이가 라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주지훈의 '눈'도 주목을 받았다. 짝눈으로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였기 때문. 이에 주지훈은 "짝눈이라 연기 못할거라는 얘기도 들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짝눈이라면 힘내길 바란다. 비록 욕은 많이 먹었지만.."하면서 말을 아꼈다.

세번째 자기님은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였다. 이날 김은희는 새로 찍을 작품을 얘기하다 다른 얘기를 꺼내는 엉뚱한 모습을 보여 친근함을 자아냈다. 이어 김은희는 "되게 웃기더라. 조셉 씨도 너무 웃기더라"며 칭찬을 하다 "웃긴 드라마는 아니라 조세호를 데려갈 순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김은희는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었다. 이제 사람을 살리는 장르를 해보고 싶다"며 색다른 기획을 준비했었음을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번 작품 '지리산'은 많이 죽어나가냐"고 물었고, 김은희는 "비슷하다"며 자신의 특색있는 장르가 여전함을 드러내 폭소케 했다. 주지훈과 한 번더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 '지리산'에 대해 김은희는 "'킹덤' 때는 잘 되었기 때문에 함께 하게 됐다"며 "근데 제 드라마는 죽거나 죽이거나로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은희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그리고 싶었다"며 "모든 범죄가 안일어나면 좋겠지만 피해를 방지하는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싶었다"고 전해 드라마 '지리산'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김은희는 장르물로 인한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김은희는 "지하주차장을 혼자 못다닌다. 국도 운전도 마찬가지다. 누가 서있으면 어떡하지 이렇게 생각한다"고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재석은 "갑자기 센서등이 스스로 켜지면 무섭고 그렇다. 나는 가족들이 없으면 혼자 방에만 있는다"고 공감했고, 김은희는 "그런데 갑자기 방문이 열리면 어쩌냐"고 상상했다. 이에 조세호가 "우리 집에 제 등신대가 있다"고 팁을 전수하자, 김은희는 "그게 더 무섭다"고 반박해 폭소케했다.
방송 말미 김은희는 고동 마니아임을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김은희는 "3~4kg를 사서 먹기도 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은숙 작가와의 친분에 대해서도 속시원하게 밝혔다. 김은희는 "왜 여기서 키스를 하지? 죽여야지 라고 하니까 그러니까 안된다고 하더라"고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tvN '유퀴즈 온더 블럭'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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