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다시 한번` 故 터틀맨 회상, 1위 만든 `비행기` 소감→친형 "무대에서 쓰러지겠다고 했었다"
입력 2020-12-09 21:31  | 수정 2020-12-10 02:16
Mnet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다시 한번' 터틀맨을 떠올리는 시간이 그려졌다.
9일 방송된 Mnet '다시 한 번'에서는 생애 첫 1위를 만든 '비행기'의 그 뒷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거북이의 '비행기'는 명곡으로 모두의 기억에 남겨져 있다. 과거 터틀맨은 1위를 했던 당시 "생을 두 번 살 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 죽음의 문턱이 그리도 가까이 있는 줄 몰랐다. 두 번째 삶을 살게 해주신 많은 분들의 고생이 헛되지 않도록 평생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소감을 남겼었다. 이후 터틀맨은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더는 무대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이어 터틀맨의 친형은 "당장 살을 빼지 않으면 힘들다고 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살을 빼면 목소리에 변화가 생기는 상황이었다. 터틀맨이 무대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내 사람들을 위해 내 갈길을 가야겠다며 활동에 지장이 생길것을 고려해 병원에 거의 가지 않았다. 회사를 설립한 이후여서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며 떠올렸다. 이어 최영곤 씨는 "그 당시에 큰형 같은 사람이었다. 허허호호 하면서 좋아했었다"며 그를 추억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Mnet '다시 한번'는 K팝을 대표하는 20대 여자 아이돌들이 하나의 '러닝 크루'가 되어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국내의 아름다운 러닝 코스를 찾아 달리는 런트립(RUN-TRIP)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