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24년 만에 공수처 처리"…주호영 "대통령에 면담 요청"
입력 2020-12-09 19:19  | 수정 2020-12-09 19:50
【 앵커멘트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수처법 처리로 특권과 반칙을 없애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번 사태의 최고 책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계속해서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마지막까지 쟁점법안 처리를 서둘렀습니다.

법사위에서는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공정거래법 등 경제 2법을 비롯해 국제노동기구 관련 3법도 통과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24년 만에 공수처법을 처리하게 됐다며, 특권과 반칙을 없애고 나라다운 나라가 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개혁에는 고통이 따릅니다. 저항도 있습니다. 그런 저항을 포함한 모든 어려움을 이기며 우리는 역사를 진전시켜야 합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고, 주요 법안에 대해 국회의원 전원이 토론하는 전원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 사태를 유발한 원인과 지금 상황을 이끌어 가는 최고 책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전에 문재인 대통령 면담 요구를 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전략에 맞서 내일부터 30일 동안 진행되는 임시국회에서 공수처법을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민주당 내부에서는 공정위 전속고발권을 유지하며 입법을 밀어붙이는 것에 대해 개혁 방향이 맞느냐는 비판이 나오는 등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안석준·박준영·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MBN #이낙연 #주호영 #본회의 #쟁점법안 #표결 #필리버스터 #임시국회 #대통령면담요청 #노태현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