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부리TV] 상가는 나도 좀 안다? 상식으로 덤비면 망한다
입력 2020-12-09 16:06 

"상가투자는 고수들도 어려워한다."
현 정부가 고강도의 주택규제를 연달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시중 유동자금이 수익형부동산 시장을 넘보고 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서울 시내 곳곳은 '임대 문의'로 옷을 갈아입은지 오래다. 이런 현상은 비단 서울 뿐만이 아니다.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경기 불황의 그림자가 '공실 상가 급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상가들의 업태는 매장에 머무는 것보다는 포장이나 배달, 택배 위주로 바뀌고 있다. 실제 올해 창업은 아예 전자상거래 위주로 늘었다는 통계조사도 나왔다.
최근 상가 트랜드를 이 정도 알고 있다면 상가 투자 접근해도 되지 않을까. 상가와 토지 투자 전문가인 김종율 보보스부동산연구소 대표는 절대 그 정도 '상식'만으로 덤비지 말라고 강조한다. 특히 "상가는 나도 좀 안다"거나 "우리 동네 어느 자리에 어떤 상점이 잘 되는지 정도는 안다"는 수준은 절대 경계해야한다고 조언한다.
김종율 대표는 "코로나19로 상가 시장이 어려워지긴 했지만, 장사 잘되는 곳은 여전히 잘된다"며 관광지 상권보다는 차라리 주거지 상권을 추천했다. 김 대표는 편의점업계 등에서 상권조사 점포개발 관련 경력이 12년이 넘고, 현재는 본인의 이름을 내건 부동산 관련 아카데미를 통해 일반인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는 전문가다.
이번 시간에는 주거지 상권에서 상가 물건을 찾는다면 어떻게 접근을 시작해야하는지부터와 대표 창업업종 중 하나인 bbq, 특히 사당점과 낙성대점의 입지 분석 등을 통해 상가 접근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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