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동서발전, AI 스피커로 장애 아동 언어·심리치료 지원
입력 2020-12-09 15:49 
김용기 사회적가치추진실장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 비대면 전달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울산동구장애인복지관과 협업해 장애 아동들의 디지택트(디지털+콘택트) 교육 지원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9일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인공지능(AI) 스피커 비대면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언어, 심리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 아동들이 AI 스피커와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언어를 학습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동서발전은 울산지역 내 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아동 40명에게 AI 스피커와 데이터 쿠폰 1년치(990만원 상당)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된 AI 스피커는 비대면 언어와 심리치료 교육 서비스에 활용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비대면, 디지택트 사회공헌활동 수행을 통해 취약계층이 심리적 우울감,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안정된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환경에 부응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비대면 사회공헌 프로그램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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