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총리 "수도권에 방역 역량 집중…백신도 적기 접종할 것"
입력 2020-12-09 10:21  | 수정 2020-12-16 10:35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관련해 "이번 유행의 기세를 꺾을 승부처가 수도권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9일 경기도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고 국민들도 협조하고 있지만 아직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더해 선제검사, 역학조사, 병상확보 등 필요한 방역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니 국민 여러분도 '참여방역'으로 화답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일부 국가는 이미 접종을 시작했다"며 "정부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다른 나라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확보된 백신이 적기에 접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접종 대상 선정, 보관 및 유통 시스템 마련, 사후 모니터링 및 비상대응체계 구축 등을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662명, 해외유입 24명으로 총 686명을 기록했다.
[한하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