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문용현이 "딸이 장민호를 '오빠'라 부른다"고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오늘(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가 진행된 가운데, 최근 '보이스트롯'을 통해 놀라운 실력을 보여준 문용현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습니다.
문용현은 "8살 딸이 저와 동갑인 장민호를 오빠라 부른다. 누군 오빠고, 누군 아빠냐. 장민호 씨가 밉지만 부러웠다. 내 꿈도 트로트 가수였는데. 오빠로 불릴 수 있는 트로트 가수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문용현은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열창해 추가열로부터 "빠져들었다"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문용현은 "딸에게 트로트 가수가 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모 방송사 트로트 경연 대회에 출연해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가족들을 위해 도전했던 개그맨, 쇼호스트, 방송 리포터, 뮤지컬 배우 모두 제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돼 감사했다. 이제 제 인생의 도전의 끝이 트로트 가수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계획을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