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여야 동반 저격 "여의도 정치판, 한가한 정치쇼만"
입력 2020-12-09 09:46  | 수정 2021-03-09 10:05

오늘(9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전날 공수처법 등을 두고 여야가 정면 충돌한 것에 대해 "40여년 전 신군부가 등장할때 국보위 정국의 데자뷰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요즘 세모 정국"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홍 의원은 이날 SNS에 "국보위처럼 민주당은 의회를 장악하여 세상을 친북 좌파의 천국으로 제도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들러리 야당 행세를 하는 지금의 야당은 '경제 억압 3법'은 민주당과 공조하고, '중대재해법'은 정의당과 공조하고 공수처법 개악도 막는척 시늉만으로 시간을 보내는 듯 보인다"며 여야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이어 "'세상이 왜이래'라는 한탄이 곳곳에서 쏟아지는데 여의도 정치판은 한가한 정치쇼만 난무한다"고 꼬집었습니다.

홍 의원은 "하기사 그때 국보위 청동시대에도 세상은 돌아 갔는데 이 미쳐가는 세상도 '이 또한 지나가리로다'라는 자조섞인 말로 견뎌야 할까"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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