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K이슈] `불법 도박장 개설` 김형인·최재욱, 오늘(9일) 2차 공판
입력 2020-12-09 08: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불법도박장 개설 혐의를 받는 개그맨 김형인(39), 최재욱(38)의 두번째 공판이 열린다.
오늘(9일) 오전 10시 20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는 김형인과 최재욱에 대한 불법도박장 개설 혐의에 대한 공판이 열린다.
김형인과 최재욱은 지난 2018년 초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뒤 포커와 비슷한 '홀덤' 게임판을 만들어 수천만 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는다. 김형인은 또 불법도박에 직접 참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지난 5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지난 9월 두 사람을 재판에 넘겼다.
지난 10월 열린 첫 공판에서 두 사람의 변호인은 "(최재욱은) 도박장소 개설은 인정하나 김형인이 아닌 A씨(불법 도박장 투자자)와 공동 운영했다"고 진술했다. 또 "(김형인은) 도박 범죄 인정하나 장소 개설은 부인한다"고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김형인이 최재욱에 대한 기존 대여금 반환 조치를 했다"면서 불법 도박장 개설 전 김형인이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재판장은 당시 최재욱과 함께 불법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보이는 A씨를 언급하며 현재 A씨의 조사 진행상황에 대해 물었고 변호인은 "A씨의 경우 도박장 개설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기소 여부를 기다린 뒤 증인심문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두 사람의 변호인이 기소가 되지 않은 실 운영자로 지목한 A씨의 조사 진행 상황과 증인 신청 여부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