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지하철 오후 9시부터 30% 감축 운행…문화시설은 '셧다운'
입력 2020-12-09 06:54  | 수정 2020-12-09 07:29
【 앵커멘트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서울에서는 어제(8일)부터 밤 9시 이후 지하철 운행 횟수가 30% 줄었습니다.
서울 시내 국공립 도서관이나 공연장 같은 문화시설은 아예 문을 닫았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평소라면 퇴근하는 직장인들로 붐빌 시간인 오후 10시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심야 시간 지하철 운행 횟수가 줄면서 역내가 눈에 띄게 한산해졌습니다.

드문드문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평소보다 길어진 배차 간격을 실감합니다.

▶ 인터뷰 : 민광재 / 서울 개포동
- "평소보다 10분 정도, 2~3정거장 정도 시간이 더 걸린 것 같아요."

서울시는 어제(8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지하철 운행 횟수를 30% 줄였습니다.


2호선과 8호선이 우선 시행되고, 5호선을 제외한 나머지는 오는 11일 부터 감축 운행에 돌입합니다.

확진자 증감 추이에 따라 지하철 막차 시간을 한 시간 앞당기는 등 추가적인 방역 대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국공립 도서관과 공연장 등은 어제(8일)부터 다음 주 금요일(18일)까지 아예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MBN #코로나19 #거리두기2단계 #서울지하철감축운행 #김민수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