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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해명, 가수·배우 차별 의혹에 “방역 수칙 준수 위해”
입력 2020-12-08 17: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2020 MAMA'(2020 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대기실 제공 등을 두고 가수와 배우를 차별 대우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020 MAMA' 관계자는 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2020 MAMA'가 열린 파주 콘텐츠 월드에 완공된 건물이 두 채다. 한 채는 본식에 사용했고, 다른 한 채는 포토월 행사장으로 이용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상식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대기실을 제공하고 싶었지만,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려다 보니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아티스트 분들에게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하고,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퍼포먼스는 사전 녹화로 진행돼 리허설 등을 진행하지 않아도 되는 반면, 시상자들은 리허설, 대본 숙지 등의 이유로 조금 더 많이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가수들은 차량에서 대기 하다 순서가 다가왔을 때 본식 건물에서 대기한 뒤 무대에 올라가는 방식을 취했다. 시상자인 배우들과 같은 경우에도 별도의 대기 장소가 없어 본식 무대와 5분 거리인 ‘아이랜드 세트장을 대기실로 활용했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진행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일각에서 케이터링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시상자 대기실로 사용했던 ‘아이랜드 세트장과 본식 건물 대기 장소에 모두 제공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2020 MAMA'는 지난 6일 무관중으로 개최됐다. 하지만 시상식 다음날인 7일 온라인상에서 시상자로 참석한 배우들은 대기실에 있고, 가수들은 주차된 차량에서 대기하는 모습이 공개돼 가수와 배우를 차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배우들에게는 케이터링은 제공한 반면, 가수들에게는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나와 논란이 일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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