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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밸런스리츠부동산펀드, 국내리츠에 투자…3개월 수익률 1위
입력 2020-12-08 17:13 
◆ 공모펀드 돋보기 / 미래에셋밸런스리츠부동산펀드 ◆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가 가능한 '미래에셋밸런스리츠부동산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리츠(REITs)와 부동산펀드에 투자해 배당을 통한 수익과 변동성 매매를 통한 자본 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펀드다.
미래에셋밸런스리츠부동산펀드는 과거 주가 흐름과 금리 움직임, 배당금을 기초로 모델을 구성했다. 투자 대상의 적정 자산가격과 실제 거래되는 주가 간 괴리가 발생할 때 고평가된 자산을 매도하고 저평가된 자산은 매수하는 변동성 매매 전략을 사용한다. 특히 리츠는 기대 배당 수익에 따라 주가 흐름이 결정되고 일정 범위 내에서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변동성 매매를 통한 수익 확대가 가능하다.
포트폴리오 편입 비율은 80%를 기준으로 하며 65%에서 95%로 편입 비율을 조절한다. 주된 투자 대상은 국내 상장 리츠와 부동산펀드다. 유동성 이슈 해소와 추가 수익 기회 확보를 위해 인프라스트럭처펀드, 해외 상장 리츠도 활용할 계획이다. 부동산 종목을 편입하지 않을 시에는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올해 3월 23일 설정된 미래에셋밸런스리츠부동산펀드는 제로인 8일 기준 3개월 수익률이 3.18%로 부동산펀드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보유 종목으로는 맥쿼리인프라 17.98%, 신한알파리츠 13.67%, 롯데리츠 13.30%, 맵스리얼티 11.76% 등이 포함된다.

정부의 '공모형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에 따라 내년 말까지 공모 리츠나 부동산펀드에 3년 이상 투자하는 경우 5000만원 한도로 3년간의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기존 세율 14%보다 낮은 9%가 적용되며,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이 넘으면 적용되는 종합소득세율 누진 과세도 제외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 자산의 직접투자에 강점을 갖고 있지만 간접투자 또한 다양한 국내외 인컴형펀드, 중위험·중수익 유형의 펀드에서 투자한 경험이 풍부하다. 특히 미래에셋밸런스리츠부동산펀드는 변동성 매매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자본 차익과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은 "미래에셋밸런스리츠부동산펀드는 소액으로도 투자 가능한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으로 인컴 수익과 자본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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