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맥도날드, 비대면 나눔 행사 `맥해피데이` 열고 총 5억원 기부
입력 2020-12-08 16:21 
한국맥도날드의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이사 (오른쪽)가 7일 사내 자선 모금행사 `맥해피데이`를 통해 조성한 총 5억원의 기부금을 한국 RMHC 제프리 존스 회장 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사내 자선 모금 행사인 '맥해피데이'를 지난 7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총 5억원의 기부금을 한국RMHC재단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RMHC재단에 전달한 기부금 5억원은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서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의 주거 지원과 복지 증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맥해피데이는 매년 맥도날드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자선 모금 행사로, 국내에서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맥도날드의 임직원, 가맹점주, 레스토랑 매니저와 크루, 협력 파트너사 등이 참여한 자선 경매와 한정판 굿즈 판매 등을 통해 모은 맥해피데이 수익금과 기부금, 어린이 메뉴인 해피밀과 행운버거의 올해 수익금 일부를 더해져 역대 최대 금액인 총 5억원 기부금이 마련됐다.
한국RMHC의 최대 후원사인 한국맥도날드는 해피밀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전국 매장에 모금함을 비치하는 등 국내 1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건립과 운영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소아암 등으로 인해 장기 입원하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함께 머물 수 있는 집이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올해 코로나19로 특히나 더 힘든 시간을 보냈을 장기 입원 환아와 가족들에게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맥도날드는 한국RMHC를 지속 후원하고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운영에 힘써 주시는 자원봉사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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