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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설혁신 선도 중소건설기업` 20곳 선정
입력 2020-12-08 16:18 

국토교통부는 8일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건설업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건설혁신 선도기업 20개사를 발굴하고 기술개발 및 국내·해외시장 개척 등 전방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22일까지 중소건설기업들의 신청을 받고 건설혁신선도기업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대상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건설혁신선도기업 선정위원회에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하여 산업계, 공공발주기관, 노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건설혁신 선도 중소건설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보증부담완화(보증수수료 10% 인하), 저리자금 대출 확대(대출 20% 증가) 등 단기간에 사업 여건을 개선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해 지원한다.
또, 분야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특정 분야에 특화된 지원도 추진된다. 먼저 국내 시장진출 분야의 경우 상호협력평가 가점(3점), 고용평가 가점(0.5점), 인증제(KISCON 기업정보 공개) 등을 통해 지원한다. 해외 시장진출 분야는 타당성·사업성 분석(KIND) 및 시장개척 지원(해외건설협회) 그리고 컨설팅(해외건설협회·로펌) 등을 지원한다.

기술개발의 경우 창업 생태계 플랫폼 제공을 위한 '스마트 건설지원센터' 입주지원(2021년 말), 혁신기술 수요처 제공을 위한 '수요기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우대 등을 통해 지원한다.
한편, 국토부는 건설혁신 선도 중소건설기업 사업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선정기업 대상 간담회'를 12월말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중간평가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새로운 지원방안도 검토하는 등 선정 기업들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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