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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화자 도코 "`주라주라`로 돈 많이 벌어...다비누님 자꾸 연락 와"(`두데`)
입력 2020-12-08 15: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혼성 듀오 시적화자의 도코가 둘째이모김다비의 '주라주라'를 작곡, 돈을 꽤 벌었다고 말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의 '미지의 초대석' 코너에는 시적화자(도코, 서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뮤지는 "'주라주라'로 돈을 많이 벌었죠?"라고 도코에게 물었다. 도코는 개그우먼 김신영의 부캐인 트로트가수 '툴째이모김다비'의 히트곡 '주라주라'를 작곡가다.
도코는 "'주라주라'로 돈을 꽤 많이 벌었다"라면서도 "신영 누나가 새벽에도 가사가 떠오르면 계속 연락을 준다. 요새는 다비 누님이 바빠서 연락이 뜸하다"라며 안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발표한 시적화자 정규 앨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서아는 "12곡으로 구성 됐다. 타이틀 곡은 '우린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죠'다"라고 소개했다. 도코는 "사람을 상대할 때 감정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조심스럽게 알아갈 필요가 있잖나. 그런 내용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DJ 뮤지는 서아에게 "이번 앨범의 모든 곡에 대해 작곡이나 프로듀싱을 모두 도코 씨가 맡았다. 서아 씨도 작곡 능력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쉽지 않냐"라고 물었다.
서아는 "시적화자로 활동할 때는 도코의 의견을 최대한 받아들이는 쪽으로 하고 싶었다. 원래도 이 친구의 음악이 좋아서 듀엣 활동을 시작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해 청취자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시적화자는 지난 6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수필(隨筆)'을 발매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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