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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연기→‘서복’ ‘인생은’ 개봉 미뤄…민규동 감독 접촉자들은? (종합)
입력 2020-12-08 15:09 
‘청룡영화상’ 연기 ‘인생은 아름다워’ ‘서복’ 개봉 연기 민규동 감독 접촉 관계자들 음성 사진=‘제41회 청룡영화상’ 공식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청룡영화상이 연기를 결정한 가운데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과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이하 ‘인생은)도 개봉을 미뤘다. 이와 함께 민규동 감독의 확진으로 영화계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그와 접촉한 이들이 다행히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청룡영화상 8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12월 11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41회 청룡영화상이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으로 인해 2021년 초로 연기된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 연예계에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한 여파로 보인다.

또한 배우 공유를 필두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쳐온 영화 ‘서복도 12월 중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피해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되며 연기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영화 ‘인생은 측 역시 이날 개봉을 연기하게 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국적 확산으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깊은 고심 끝에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추후 개봉 일정은 다시 안내할 예정이며 ‘인생은 측은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하루빨리 상황이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규동 감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뒤 무증상으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는 검사 전 충무로 영화제에 참여했기에 당시 그와 동선이 겹친 스태프들, 배우 엄정화, 안세하 등도 검사를 진행해 음성이 나왔다.

제작사 수필름은 오늘(8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규동 감독의 경우 12월 2일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을 12월 5일에 전달받았다. 이에 보건당국의 연락을 받기 전 12월 5일 선제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다음날 12월 6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확진자 접촉 시점 전후로 동선이 겹치거나 만났던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취했고, 충무로 영화제의 스태프를 비롯 현재까지 모든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민규동 감독은 무증상으로 현재 격리 치료 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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