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반기문 "포스코 '기업시민' 정신, 모든 기업이 추구해야"
입력 2020-12-08 14:14  | 수정 2020-12-15 15:03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8일) "포스코[005490]가 추진하는 기업시민 행보는 남들보다 한발 앞선 결정으로 기업경영의 큰 모범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2020 기업시민 포스코 컬처데이'의 특별강연을 통해 "공감과 배려를 덕목으로 우리 사회의 이해관계자들과 공존, 공생하는 세계시민의 의미가 포스코의 기업시민과 맞닿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기업이 경제적 이익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스코의 기업시민 정신이야말로 모든 기업이 함께 추구해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재임 당시 주도적으로 추진한 파리기후협약과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소개한 뒤 "포스코가 탄소중립에도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도 공동의 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는 행사에서 기업시민 경영에 대한 다양한 연구 활동 성과가 담긴 책 '기업시민, 미래 경영을 그리다'를 공개했습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강평을 통해 "임직원들이 작은 일에도 기업시민 정신을 실천하는 자세가 몸에 배도록 해서 '포스코가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을 추진하더니 정말 변했구나' 라고 느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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