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애니플러스, 일본과 같은 일정으로 `진격의 거인 더 파이널 시즌` 방영
입력 2020-12-08 13:32 

애니플러스는 지난 7일 오후 10시 '진격의 거인 더 파이널 시즌(The Final Season)'의 첫 방송이 일본과 같은 일정으로 시작됐다고 8일 밝혔다.
진격의 거인 더 파이널 시즌은 앞선 세 개의 시즌에 이은 네 번째 이야기다. 주인공들이 성장한 3년 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제작사 MAPPA는 갓 오브 하이스쿨, 주술회전, 언덕길의 아폴론, 신격의 바하무트 등 뛰어난 작화로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회사다. 감독은 GARO 시리즈, 카케구루이, 도로헤도로 등 입체감을 살리는 연출과 영상미 부분에서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 하야시 유이치로가 맡았다.
진격의 거인 원작 만화는 작년 12월 기준 글로벌 발행부수 1억부를 돌파했다.

애니플러스의 국내외 TV채널을 통해 최초 방영돼 '진격' 신드롬을 만들었던 진격의 거인 시리즈는 현재도 넷플릭스를 포함한 국내외 각종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애니플러스는 800개 이상의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국내 2300만 가구, 해외 1400만 가구에 송출하고,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수입·배급하는 애니메이션 사업 부문을 두고 있다. 이 부문은 작년 애니플러스의 전체 매출 중 52.3%를 차지했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애니메이션 팬들이 기다려온 진격의 거인 더 파이널 시즌이 일본과 동시에 애니플러스 채널을 통해 방영이 이루어진 것은 단순한 매출증대도 기대되지만, 인지도 향상과 신규사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애니플러스는 "진격의 거인"과 같은 애니메이션을 국내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방영하는 한편, 드라마 제작을 비롯한 K-콘텐츠 사업과 미디어 아트 사업을 하고 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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