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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텐더 방출 선발 투수들, FA 시장에서 `관심`
입력 2020-12-08 13:17 
우레냐는 2018, 2019시즌 마이애미의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논 텐더로 방출된 선발 투수들이 FA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8일(한국시간) 원격으로 진행된 윈터미팅 첫 날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선발 FA 시장, 그중에서도 논 텐더 방출된 선수들에 대한 시장이 활발하게 돌아갔다. 헤이먼은 호세 우레냐, 트레버 윌리엄스, 타일러 앤더슨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들 세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자원으로 즉시 활용 가능한 투수들이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방출된 우레냐는 2020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5경기 등판에 그쳤고, 이마저도 3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다.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타구에 팔을 맞아 골절상을 입어 포스트시즌 등판마저 무산됐다. 2018, 2019시즌은 개막전 선발로 활약했다. 2년간 55경기에서 13승 22패 평균자채점 4.38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방출된 윌리엄스는 2020시즌 11경기에서 55 1/3이닝을 던졌지만, 2승 8패 평균자책점 6.18로 질적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WHIP 1.572 9이닝당 2.4피홈런 3.4볼넷 8.0탈삼진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06경기 31승 37패 평균자책점 4.43이다.
앤더슨은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13경기(선발 11경기)에 나와 4승 3패 평균자책점 4.37, 59 2/3이닝 던져 WHIP 1.391 9이닝당 0.8피홈런 3.8볼넷 6.2탈삼진을 기록했다. 5시즌동안 통산 22승 27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나머지 시장은 아직 느리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 헤이먼의 설명이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시즌 무관중 단축 시즌을 치르면서 재정적인 타격을 입은 상태로 역대급 위축된 시장이 우려되고 있다. 여기에 2021시즌의 개최 시기와 방식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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