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 가셔야죠" 말에 경찰 팔 깨물며 행패부린 30대 만취남
입력 2020-12-08 10:50  | 수정 2020-12-15 11:03

술집에서 돈을 내지 않고 행패를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관들까지 폭행한 30대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39살 이모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 씨는 어제(7일) 오후 10시 25분쯤 고양시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 것은 물론, 출동한 경찰관 2명의 팔을 깨물고 손가락을 꺾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관과 술집 업주 등을 상대로 욕설을 퍼부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들은 앞서 오후 9시 35분쯤 이 씨가 술값을 내지 않고 행패를 부린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 씨에게 귀가하라고 안내하던 중 봉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