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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방주연 "의사 남편, 결혼 전 소변 체크까지 해"
입력 2020-12-08 10:45  | 수정 2020-12-08 11:01
사진='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오늘(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방주연이 신혼초 임파선 암 투병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방주연은 "무리하는 정도가 밥 먹을 시간도 없고 차에서 빵하고 우유 마시고 차에서 잠도 잤다. 대마초 사건이 터지면서 많은 가수가 집으로 갔다. 남은 가수가 몇 명이 안 됐다. 그 사람들의 스케줄까지 남은 사람이 해야 했다. 빈자리 정도가 아니라 무조건 스케줄을 가야 했다. 정말 혹사당했다"고 말했습니다.

방주연은 너무 힘들어 결혼을 결심했고, 의사를 만났으나 시댁에서 반대했다고 합니다. 그는 "하루는 차 마시고 밥 먹으러 가는데 스케일링을 하러 가자고 했다. 그래서 스케일링 받고 나니까 이제 됐다고 하더라. 스케일링해보니까 니코틴이 안 나왔다더라"며 "제가 화장실가면 소변 체크까지 했다. 대마초 파동이 있었으니까 저를 그렇게 봤다"고 털어놨습니다.

또한 방주연은 "어렵게 결혼생활 시작했는데, 시아버지가 병원도 크게 했다. 시아버지가 암이 생겼다. 그러다가 7~8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충격이 컸다. 내 인생은 충격의 충격의 연속이었다. 내가 임파선 암이 됐다. 3기에서 4기 말기로 가고 있다고 하더라. 의사 집안에 시집만 갔을 뿐이지. 질병에 대해서 하나도 몰랐고, 노래 부를 줄밖에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방주연은 "집에서는 쉬쉬해야 한다고 하더라. 임파선을 자연치유학적으로 고쳤다. 일본 박사가 쓴 책이 있었는데, 암하고 싸우지 말고 즐기라는 내용이었다. 가방에 가지고 다니면서 탐독했다. 물 효소 소금만 제대로 있으면 암을 소멸시킬 수 있겠더라. 그래서 호기심이 생겨서 했고, 그걸 난 체험의학이라고 한다. 내가 치유에너지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주연은 러시아에서 파동 의학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 강단에 서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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