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고 국방부가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남 장성에 있는 육군 교육·훈련시설인 상무대 간부들로, 부대 내에서 확진자를 접촉해 격리 중 증상이 발현됐습니다. 상무대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이던 병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부대 누적 확진자는 9명입니다.
한편, 전날까지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강원 강릉에 있는 공군 모 부대에서는 1천3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마무리됐으며,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30여 명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군은 예방차원에서 접촉자 등 200여 명을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누적 확진자는 431명이며, 이 가운데 199명이 치료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