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시도의회 의장 가덕신공항 지지…'TK' 반발
입력 2020-12-08 09:19  | 수정 2020-12-08 09:35
【 앵커멘트 】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부산 가덕신공항 건설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16개 전국 시도의회 의장 중 14곳이 가덕신공항 건설 선포식에 참석했는데, 대구와 경북도의회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부산 가덕신공항 건설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부산시의회에서 가덕신공항 건설 지지 선포식을 열고, 조속한 특별법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을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서 공식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히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김한종 / 전남도의회 의장
-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이 필요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가덕신공항은 동남권의 관문으로 남부권 전체를 아우르는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은 내년 2월까지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신상해 / 부산시의회 의장
- "길은 만들어졌습니다. 이제는 그 길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소모적 갈등과 논란은 종지부를 찍어야 합니다."

이번 선포식에는 전국 16개 시도의회 중 14개가 가덕신공항 지지를 선언했지만, 대구와 경북도의회는 불참했습니다.

대구와 경북도의회는 즉각 성명서를 내고 가덕신공항 지지 선언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경규 VJ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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