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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환인제약, 코로나 블루 해결 기대감↑…정신과 특화 제약사
입력 2020-12-08 09:1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에 빠지는 '코로나 블루'가 확산되는 가운데 정신과 특화 전문의약품(ETC) 제약사인 환인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오전 9시 11분 현재 환인제약은 전일 대비 100원(0.59%) 오른 1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8% 넘게 뛰었다.
최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청년 4명 중 1명 이상은 코로나19 이후 자살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지속이 예상되는 향후 2년 간 정신건강은 물론 일자리와 교육, 주거, 금융 등 다각도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온다.
환인제약은 조현병, 우울증, 정신신경 안정제 등의 정신치료 약물에 특화(국내 정신과 시장점유율 19.3% 수준, 1위)된 제약회사로서 전문의약품에 집중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정신신경계 81.7%, 순환계 5.8%, 소화성궤양용계 3.2% 등 정신과 의약품목이 대부분이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우울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84억원을 기록해 내년 이익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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