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과' 앞둔 김종인 "불편해도 국민 마음 얻어야"
입력 2020-12-08 09:12  | 수정 2020-12-15 10:03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오늘(8일) 소속 의원들에게 "여러분이 다소 불편한 점이 있어도 당이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어떻게 하면 국민의 마음을 우리 편으로 돌려서 나라를 정상화할 기회를 다시 한번 잡을 것인지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탄핵 사태 4년째를 맞는 내일(9일)쯤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과오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의지와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 위원장은 "결국 (내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다. 이 보궐선거가 우리 당에 절체절명의 선거"라며 "이 기회를 놓친다면 국민의힘이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여기 비대위원장 자리에 앉아있으면서 안주하려고 온 사람이 아니다"며 "목표한 바(정권 교체)를 꼭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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