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두순 출소 임박에 사적 보복 암시 영상…댓글도 "때리면 떡상"
입력 2020-12-08 09:09  | 수정 2020-12-15 09:36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적으로 보복하겠다는 내용의 콘텐츠들이 유튜브 등에 올라와 교정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실제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 유튜브는 지난 7일 기준 약 80만회를 기록했다.
이 영상에서 해당 유튜버는 조두순 출소에 맞춰 찾아가 '응징하겠다'는 취지 발언을 한다.
이 영상에 달린 댓글도 사적 보복을 부추기고 있다.

"조두순 때리면 떡상" "조두순 때리고 기억 안난다고 해라" 등이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온라인 상에서는 조두순 가족의 새 주소를 공개하는 글도 올라왔다.
따라서 당일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법무부는 조두순을 다른 출소자와 분리해 별도 호송차량에 태워 내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두순은 이번 주 토요일인 12일 출소한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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