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확진 학생 사흘새 96명 증가…전국 815개교서 등교 불발
입력 2020-12-07 15:27  | 수정 2020-12-14 16:03

최근 사흘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이 100명에 육박했습니다.

오늘(7일) 교육부에 따르면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이날 오전 0시까지 학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571명으로, 지난 4일부터 어제(6일)까지 3일 사이에 96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3일 학생 확진자 7명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학생 누적 확진자 통계는 직전 발표 때보다 103명 늘었습니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295명으로 사흘 사이 16명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학교는 급증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이 불발된 학교는 전국 12개 시·도 815곳에 달했습니다.

직전 수업일인 지난 4일(157곳)보다 658곳 늘어난 것으로, 지난 9월 18일(7천18곳) 이후 80일 만에 최다입니다.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18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여파가 컸습니다.

등교 중지 학교는 서울에서만 743곳에 달했습니다.

그 밖에 경기 33곳, 부산·울산 각 6곳, 대전·세종·강원 각 5곳, 전북 4곳, 인천·경남 각 3곳, 충북·경북 각 1곳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