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분당 터줏대감` AK플라자 젊고 트렌디하게 변신 싹~
입력 2020-12-07 13:35 
AK플라자 분당점 타르틴베이커리 모습

AK플라자 분당점이 광장 구조로 이뤄진 1층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젊고 트렌디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7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AK플라자 분당점은 1층 매장 개편과 새로운 동선 조성을 완료해 이날부터 선보이기 시작했다.
AK플라자 측은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부터 이어오던 지역 소비자들에게 친근함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젊고 트렌디한 백화점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특색있는 브랜드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1층 개편은 AK플라자의 실험적인 시도가 반영된 신규 브랜드들이 곳곳에 입점했다.먼저 샌프란시스코 3대 빵집으로 유명한 '타르틴 베이커리'가 1층 광장 전면에 대형 매장으로 들어섰다.
구매한 빵과 음료를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마련된 넉넉한 좌석은 분당점의 랜드마크인 피아짜360 광장과 조화를 이루며 마치 '도심 속 한가로운 테라스'의 한 장면을 연상케한다.
AK플라자 분당점 샤퀘테리아-에노테카 모습
또 전 세계 와인 산지의 대표 와이너리 고급 와인부터 글라스 와인 등의 구매와 시음이 가능한 '에노테카' 매장과 하몽, 살라미 맛집으로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더 샤퀴테리아' 매장을 나란히 배치해 와인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접근성을 높였다.
이밖에 가로수길에서 편의점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숍으로 MZ세대들에게 유명한 '나이스웨더' 매장, 게이밍 체어, 키보드, 마우스로 인지도가 높은 '제닉스' 매장이 백화점 최초로 입점했다.
AK플라자 분당점은 2층 명품의류 장르도 트렌디한 명품 의류·잡화 브랜드를 한층 더 보강해 고객들이 젊고 감각적인 느낌을 받도록 노력했다.
앞서 지난 8월 '리빙전문관'으로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던 5층과 6층은 전년 대비 가전 장르 매출이 223% 신장하는 등 전체적으로 116% 매출이 늘어 개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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