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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아스널 2-0 완파 `선두`…손흥민, 올 시즌 EPL 10호골
입력 2020-12-07 08:23 
손흥민. [사진출처 = 연합뉴스]

손흥민(28)이 1골 1도움을 올리며 소속팀 토트넘을 '북런던 더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 경기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넣어 토트넘의 2-0 승리에 한몫했다.
손흥민은 전반 46분에 나온 해리 케인의 추가골을 돕기까지 해 1골 1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2개나 올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EPL 10호 골을 기록, 득점 랭킹 1위인 도미닉 캘버트루인(11골·에버턴)을 1골 차로 추격했다.
손흥민은 또 EPL 출범 뒤 토트넘 선수로는 로비 킨, 케인에 이어 3번째로 다섯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13골 6도움(EPL 10골 3도움·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 덕에 지역 라이벌을 완파한 토트넘은 승점 24(골득실+14)를 기록해 첼시(승점 22)를 제치고 하루 만에 EPL 선두를 탈환했다.
리버풀(골득실 +9)도 이날 울버햄프턴에 승리 승점 24점을 쌓았지만 토트넘이 골득실에서 크게 앞서 선두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개막전 패배 뒤 10경기 무패(7승3무) 행진을 벌이고 있다.
아스널은 승점 13(4승1무6패)으로 15위에 머물렀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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