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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트레이드 후 4연승 질주 ‘공동 2위’ 점프…KT는 6연승 행진
입력 2020-12-06 23:58 
고양 오리온이 이종현 이적 후 4연승 행진을 달리며 공동 2위까지 점프했다.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서울 SK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은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외곽포를 앞세워 96-78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시즌 10승째(7패)를 수확해 공동 2위가 됐다. 선두 전주 KCC(10승 6패)와 격차는 0.5 경기 차다.
이날 패배로 10승 7패가 된 SK는 공동 선두에서 공동 2위로 밀려났다.
특히 이날 오리온 이적 후 4연승의 주역이 된 이종현은 데뷔 후 첫 3점슛을 넣었다.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는 부산 KT가 인천 전자랜드를 82-74로 누르고 6연승을 달렸다.
KT는 9승째(9패)를 올려 단독 7위가 됐다. 아울러 전자랜드전 6연패와 인천 원정 12연패의 사슬도 끊어냈다. 5연패의 수렁에 빠진 전자랜드는 9승 8패가 돼 공동 3위에서 공동 5위로 밀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4-65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9승째(7패)를 따냈다. 홈 5연승을 마감하며 7승 10패를 기록한 LG는 9위에 머물렀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95-86으로 꺾었다. 2연패를 끊은 현대모비스는 9승째(8패)를 올려 공동 5위가 됐다. 2연승을 마감한 삼성은 8승 10패를 기록해 7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최진수가 19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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