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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 삼광빌라` 진기주X황신혜, 전성우 계략에 빠져 위기 고조...정보석, 회사 탈출→삼광빌라行
입력 2020-12-06 21: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진기주와 황신혜가 전성우의 계략에 빠졌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황나로(전성우 분)의 계략에 빠져 위기에 처한 이빛채운(진기주 분)과 김정원(황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춘석(정재순 분)은 이순정(전인화 분)에게 사진을 건넸다. 이순정은 "저랑 채운이 감시하셨어요?"라고 물었다. 이춘석은 "둘이서 야밤에 만나 무슨 공모를 한 거야? '나 넘어뜨려라' 코치했냐?"라고 따졌다. 이어 "순정아 떠나라. 흔적도 찾을 수 없는 곳으로"라고 했다.
이순정은 이춘석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럼에도 이춘석은 "네가 빛채운을 내 외손자로 인정해달라고 했지? 그렇다면 네가 사라져줘야겠다"고 재차 떠날 것을 요구했다. 그럼에도 이순정은 "저 떠나지 않겠습니다. 채운이 행복해지는 거. 사모님 외손녀로 인정 받는 거 똑똑히 지켜볼 거예요"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우재희(이장우 분)는 프로젝트 때문에 바쁜 이빛채운을 위해 깜짝 저녁을 준비했다. 이빛채운은 "삼빌에서 사시다가 혼자 사시면 쓸쓸하시겠다"고 우정후를 걱정했다. 우재희는 "그리고 아버지 기억 돌아오시는 건 당분간 삼광빌라에 얘기 안하려고요"라고 말했다.
장서아(한보름 분)는 이빛채운과 함께 있는 우재희를 목격했다. 그는 "왜 나는 아니고 빛채운이야?"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우재희는 "내가 어떻게 하면 너 도와줄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장서아는 "그럼 빛채운하고 헤어져. 오빠 빛채운하고 헤어지지 않으면 걔 점점 더 힘들어질 거야. 나도 점점 더 망가질 거고"라고 경고했다. 이빛채운은 우재희에게 안기는 장서아를 보고 착잡함을 드러냈다.
김정원은 이순정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그는 이순정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김정원은 이순정에게 물어보지 못했다. 대신 "나 서연이 내 품에 다시 돌아온 것도 꿈만 같고. 생각할수록 순정 씨 너무 고마워서. 우리 서연이 잘 키워준 거 고맙고 감사하고. 나 서연이 엄마지만 순정 씨도 채운이 엄마잖아"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정원은 야근 중인 이빛채운을 데리러 갔다. 그는 "여긴 늘 LX 대표로서 왔었는데 오늘은 채운이 엄마로서 오니까 기분이 좋다"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원은 주저하는 이빛채운의 모습을 발견했다. 이빛채운은 "약간 궁금해서요. 저 어떻게 하다가 잃어버리신 건지. 생각을 해봤는데요. 대표님 성품에 절 그냥 잃어버리시고 그럴 거 같진 않아서요"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정원은 이빛채운의 물음에 사실대로 대답했다. 그는 "전에도 얘기했었지만 전에 좀 아팠거든. 미처 신경 못 쓴 사이에 너를"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건 핑계가 안 되지. 너를 지켰어야 했는데. 미안하다 채운아"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나로는 김정원과 이빛채운의 화목한 모습을 몰래 도촬하며 음모를 실행했다.
이빛채운은 본격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장서아와 황나로의 계략으로 행사는 차질을 빚었다. 그럼에도 이빛채운은 침착하게 장서아를 무대로 소환해 모델로 활용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그러나 이춘석은 "김대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냥 넘어가면 안 됩니다. 엄중히 문책하고 인사 고과에 반영하세요"라며 행사를 망친 이빛채운에게 분노를 표했다.
김정원은 행사를 망친 주범으로 장서아를 의심했다. 이와중에 황나로는 익명 게시판에 김정원과 이빛채운이 다정하게 찍힌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에 이빛채운과 김정원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우정후(정보석 분)는 집에 복귀하자마자 외로움을 겪었다. 그는 "내 가슴에 황소 바람이 분다"라며 "기억이 돌아오니까 왜 이렇게 심통이 나지? 쓸쓸하고"라고 말했다. 이어 "참 생각나네. 유재희 씨. 재희 녀석 말고"라고 덧붙였다. 우재희도 "생각나네 제임스씨. 아버지 말고"라며 우정후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우정후는 회사 생활에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우정후는 회사를 탈출해 삼광빌라로 향했다. 이순정은 문 앞에서 서성이는 우정후를 발견했다. 우정후는 "사장님 많이 힘드세요?"라고 근심 가득한 이순정의 모습을 걱정했다.
한편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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