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모레 0시부터 수도권 2.5단계…정 총리 "최대의 위기"
입력 2020-12-06 19:20  | 수정 2020-12-06 19:46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정부가 모레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라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첫 소식,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모레 0시부터 2.5단계로 격상됩니다.

지난달 29일, 이른바 '2단계 플러스 알파' 조치를 발표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목표는 수도권 일일 확진자 수를 150~200명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겁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우리는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가 지난주 400명대에서 이번주 500명대로…."

연말 기간 파티와 모임 등 사람 간 접촉이 많아질 것을 고려해 이번 2.5단계는 오는 28일까지 3주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되면, 유흥시설 뿐 아니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도 문을 닫아야 합니다.

마트와 영화관, PC방 등은 밤 9시 이후 영업이 금지되고, 50명 이상 행사도 불가능해집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도 일제히 2단계로 올라갑니다.

▶ 인터뷰 :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지금은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며 가급적 모든 사회 활동을 자제하고 최소화해달라는 의미입니다."

방역 당국은 일부 전문가들이 전국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올리는 방법도 제안했지만, 지역별 편차와 경제적 파급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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