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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런닝맨’ 전소민 절친 미주... “내가 너 꽂았다”
입력 2020-12-06 18: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전소민X미주가 케미를 뽐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은 '절친특집'으로 꾸며져 차태현, 러블리즈 미주, 양동근, 장동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 휴닝카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제작진은 제1회 우정 대상 시상식이 있다고 밝혔다. 송지효의 절친은 양세찬. 송지효는 의아해하며 "우리 그냥 비즈니스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의 절친은 남은 멤버인 전소민이 아니라 차태현이었다.
차태현은 멤버들을 지나쳐서 강찬희 감독과 상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이 "엊그제 나랑 통화했는데 나온단 얘기 왜 안 했냐"라고 하자 차태현은 "네가 안 물어봤잖아"라고 했다.

김종국은 "영화 나오냐"라고 물었지만, 차태현은 "예능 투어 중이다. 어떤 기자분이 '예능계의 히치하이커'라고 썼더라"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나한테 갑자기 문자해서 '나 언제 나가면 돼?'라고 한다"라고 제보했다. 차태현은 "섭외가 왔다고 하는데, 딱히 거절할 멘트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러블리즈 미주는 '런닝맨'에 섭외된 후 전소민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미주는 "소민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미주야 내가 너한테 생색내려고 전화했다'며 '내가 너 런닝맨 꽂았다'고 했다"고 밝혀 모두의 야유를 자아냈다.
이에 런닝맨 식구들은 "꼰대다 꼰대"라고 입을 모았다. 김종국은 "못된 것만 배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은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의 무대를 보고 흥분해 양동근을 소환했다. 유재석은 "이야기가 나온 김에 골목길 한 번 해달라"라고 요청했고, 당시 10대였던 전소민과 양세찬은 유독 흥분했다.
이에 양동근은 2002년 당시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골목길' 무대를 선보여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그러자 양세찬은 차태현까지 소환했다. 그는 "I LOVE YOU 해줘요"라고 했고 차태현은 2001년 인기를 끌었던 I LOVE YOU 무대를 선보였다.
차태현이 안무를 시작하기도 전에 양세찬과 전소민은 "진짜 이거 너무 좋아했다"라며 안무를 선보였고, 김종국은 "너네는 진짜 좋아했겠다"라며 "내가 이 노래 가이드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주가 시작되고 차태현은 19년 전 독수리 댄스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이에 김종국은 "얘가 이 노래할 때 인기가 정말 최고였다"라고 친구를 칭찬했다.
미션은 찢겨진 우정으로, 상대방과 번갈아 질문을 해 질문과 맞지 않는 답을 해야하는 코너. 먼저 차태현과 이광수가 대결을 펼친 가운데 차태현은 이광수를 흔드는 질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먼저 "'해적' 영화 찍기 싫다고 하던데. 되게 많이 들은 얘기다"라고 모함했고, 이광수는 "무슨 소리냐. 내가 언제 그랬냐"고 억울해 했다. 이어 차태현은 "광수가 '해적' 찍을 때 손예진이랑 그렇게 사이 안좋다고 하더라. 내가 들었다"고 연타석 공격을 이어갔다. 이에 이광수는 "'해적'에 손예진 누나 나오지도 않는다"고 해명해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이광수는 "유재석이 좋아, 조인성이 좋아"라는 질문에 메인PD 이름을 말해 결국 탈락했다
다음 차례였던 유재석은 차태현에게 "동네에서 소문이 안 좋더라"고 했고, 차태현은 동문서답에 성공했다. 이에 차태현은 "형과 같은 동네인데 형 소문이 정말 안 좋더라"고 했고, 유재석은 당황한 표정으로 "그럴 리가…"라며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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