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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원 체납’ 임창용, 국세청 고액·상습체납자 라인업 등재
입력 2020-12-06 15:46  | 수정 2020-12-06 16:48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이 종합소득세 3억 원을 체납해 국세청 명단에 등재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뱀직구를 자랑하던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44)이 국세청 고액·상습체납자 공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6일 ‘고액·상습체납자 6965명(개인 4633명, 법인 2332개) 명단을 공개했다.
고액·상습체납자는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국세 2억 원 이상을 미납한 자로, 임창용은 종합소득세 3억 원을 체납해 명단에 올랐다. 국세청은 매년 말 국세를 상습적으로 체납한 납세자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임창용은 광주 진흥고를 졸업하고 1995년 KBO리그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1999년 트레이드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해 2007년까지 뛰었다. 이후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진출해 2012년까지 몸담으며 ‘수호신으로 활약했고, 2013년에는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4년 삼성으로 유턴 국내에 복귀한 뒤. 해외원정도박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2016년 친정팀 KIA로 돌아가 2018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KBO 리그 통산 130승86패 258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3.45의 성적을 거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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