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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매체 “김하성·나성범, 류현진의 토론토 동료로 적합”
입력 2020-12-06 14:29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메이저리그를 도전 중인 김하성(25)과 나성범(31)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는 류현진(33)의 동료가 될 가능성을 점치는 현지 관측이 나왔다.
캐나다 언론 스포츠넷은 지난 5일(한국시간) ‘토론토에 어울릴만한 국제 FA 선수라는 기사에서 김하성과 나성범을 언급했다. 김하성과 나성범은 포스팅을 통해 빅리그를 두드리고 있다.
토론토 구단은 최근 수년 동안 비북미 출신 유망주를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끌어올렸는데, 이 매체는 토론토 구단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다양한 국적의 선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장 먼저 거론된 건 김하성이다. 스포츠넷은 김하성의 KBO리그 성적을 소개한 뒤 KBO리그 최고의 스타이고 25세라는 젊음이 무기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이 젊은 팀인 토론토에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토론토 구단이 주전 내야수를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김하성이 토론토에 매우 적합한 선수라는 것을 쉽게 유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매체는 2015년 이후 한국 출신 야수 중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선수는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강정호(은퇴)뿐”이라며 KBO리그 성적만으로 김하성의 기량을 평가하는 건 위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넷은 두 번째로 나성범을 소개하며 힘 있는 좌타자라는 점에서 토론토의 목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나성범은 류현진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한솥밥을 먹을까. 사진=천정환 기자
하지만 KBO리그에서 기록한 높은 삼진 비율(25.3%)과 적지 않은 나이는 나성범의 최대 약점이라고 꼽았다.
한편, 스포츠넷은 두 선수 이외에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아리하라 고에이(니혼햄) 등 일본 프로야구 투수자원도 토론토에 어울릴 것이라고 소개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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