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위례서 반값 공공분양 10일 청약...전국 9938가구 분양
입력 2020-12-06 11:45 
위례포레샤인17단지 조감도 [자료제공 = 서울시]

특별공급부터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던 반값분양 단지인 '위례신도시 공공분양‘ 일반공급 청약이 10일 예정돼 수도권에 거주하려는 예비 청약자들 관심이 집중된다.
6일 부동산 시장 조사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둘째주에는 전국 13곳에서 총 9938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10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들어서는 '위례포레샤인15단지'(A1-12블록)와 '위례포레샤인17단지'(A1-5블록)이며 각각 70가구, 220가구를 공공분양 중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아파트 실거래가 대비 반값에 분양가가 책정돼 특별공급에만 3만여명이 몰렸다. 인근 송파위례24단지 송파꿈에그린 전용 85㎡가 최근 15억원대에 거래됐는데 분양가는 6억5500만원대 수준으로 정해졌다. 공공분양으로 청약통장 저축납입액에 따라 입주자를 결정한다.
지난 3월 로또분양으로 불린 '과천제이드자이' 공공분양 당첨자 커트라인은 1740만원(과천 당해 전용49㎡A기준)으로 14년6개월간 청약금을 납부한 사람에게 입주권이 주어졌다. 당시 과천 제이드자이 3.3㎡당 평균 분양가는 2195만원으로 과천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 4102만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었다.
12월 둘째 주 분양캘린더 [자료제공 = 업계취합]
이번 위례 공공분양은 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50%를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무주택 조건을 갖춰야 하며 전매제한 기간과 재당첨 제한은 당첨일로부터 10년이다. 거주 의무기간은 최초 입주 시점으로부터 5년이다. 두 단지는 청약 일정이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하며, 후분양으로 내년에 입주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8일 경기 오산시 원동 712-1번지 일대에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3층~최고23층, 18개동, 전용면적 65~173㎡P, 총 2339가구 대규모 단지로 들어선다.
같은날 GS건설은 경북 경산시 중산동 230번지, 400-1번지 일원에 1453가구 규모 '중산자이'를 공급한다. 1단지(8개동, 1144가구), 2단지(3개동, 309가구) 구성으로 대구지하철 2호선 사월역 인근에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전국 11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11일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일대 5개 블록 내 3027가구 '호반써밋그랜드마크' 5개 단지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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