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라질에서 난간에 걸린 버스 추락 직전 운전사만 탈출
입력 2020-12-06 10:35  | 수정 2020-12-06 11:06
【 앵커멘트 】
브라질에서 고가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15미터 아래로 떨어져,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이 운전자, 버스가 난간에 걸려 추락하기 직전 혼자 탈출해 도주했다고 합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철길 옆으로 앞뒤가 찌그러진 버스가 누워 있습니다.

버스 위 고가도로는 한쪽 난간이 뚫려 있습니다.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에서 고가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15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7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버스 운전사는 난간을 들이받고 추락하기 직전 뛰어내려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질 경찰은 버스가 트럭을 추월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달아난 운전사를 쫓고 있습니다.

탄광 입구에 폴리스라인이 쳐 있고, 구조대원들이 바삐 움직입니다.

「중국 충칭시의 한 탄광에서 일산화탄소가 한도치를 초과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갱내에는 24명의 노동자가 있었는데, 생존자는 1명만 구조됐고 18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아직 갱내에 있는 5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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