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여수서 2명 확진… 헬스장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입력 2020-12-06 10:01  | 수정 2020-12-13 10:03

전남 여수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민이 다중 이용시설인 헬스장을 다닌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6일) 여수시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362번 접촉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시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수 28번(전남 442번)은 중랑구 확진자와 회사 동료이며, 가족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수 29번(전남 444번)은 중랑구 확진자가 들렀던 가게 직원인데, 최근 사흘간 여수에 있는 헬스장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수시는 이날 헬스장을 폐쇄하고 소독을 했으며 회원 명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또 29번 확진자가 헬스장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켰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재난 문자로 헬스장 이용자들에게 진단 검사를 받을 것도 통보했습니다.

여수시 관계자는 "헬스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며 "헬스장을 이용한 시민은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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