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도권 위중증 병상 확보 비상…오늘 거리두기 격상 논의
입력 2020-12-06 08:39  | 수정 2020-12-06 09:04
【 앵커멘트 】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신규 확진자의 70%가 몰린 수도권은 중환자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3차 대유행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오늘(6일)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논의합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나흘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말 평균 70명대를 유지했던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주 100명대로 뛰어오르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70%가 몰린 수도권은 중환자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4일 기준 위중증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전국 59개로, 수도권은 서울 9개를 포함해 27개에 불과합니다.


일단 국립중앙의료원이 중환자를 위한 긴급치료 병상 30개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은 상급종합병원과 협의해 중환자 병상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로썬 국가 지정 입원치료 병상 중 일부를 중환자 병상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대로 오를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종료를 하루 앞둔 오늘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논의합니다.

정부는 3차 유행의 중심지인 수도권의 2.5단계 격상에 무게를 두고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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