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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 도미니카 윈터리그 출전
입력 2020-12-06 03:32 
야시엘 푸이그가 필드로 돌아온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29)가 돌아온다.
도미니카 윈터리그 구단인 토로스 델 에스테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푸이그와 계약 소식을 전했다. 푸이그는 다음주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푸이그가 윈터리그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12-13시즌 이후 처음이다. 당시 그는 푸에르토리코 윈터리그에 출전했다.
2019시즌 이후 첫 필드 복귀다. 푸이그는 2020시즌 팀을 찾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마이너리그 시즌까지 취소되면서 결국 시즌 전체를 쉬었다.
2013년 LA다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7시즌동안 861경기에서 타율 0.277 출루율 0.348 장타율 0.475를 기록했다. 데뷔 첫 두 시즌 타율 .305 출루율 0.386 장타율 0.502 35홈런 111타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지만, 그 이후 이같은 생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부상과 부진, 그리고 팀 분위기를 해치는 돌발 행동들이 문제가 됐다. 결국 2018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에서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했고, 2019년 7월 다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했다.
팀을 옮긴뒤에도 사고는 계속됐다. 신시내티 시절에는 벤치클리어링에서 싸움을 주도했고, 클리블랜드 시절에는 땅볼을 때린 뒤 주루를 포기해 논란이 됐다. 돌아온 그가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는 두고 볼 일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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